밥은 먹고 다니냐 다둥이 임산부
밥은 먹고 다니냐 임산부의 사연이 눈시울을 적시며 보는이들을 가슴아프게 하였습니다.
SBS의 예능 프로그램인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 배우 김수미씨의 식당이 나왔는데 식당
을 찾아오는 사람들의 고민을 들어주기도 하고 따뜻한 밥 한끼를 주려고 차린 곳입니다.
밥은 먹고 다니냐 임산부 여성이 만삭의 모습으로 식당을 방문하였는데 혼자 밥을 먹고 있는 그녀에게 김수미씨가 왜 혼자 왔냐고 물어보자 자신은 넷째를 가져서 입덧이 심하다고 대답하였습니다.
39살인 그녀는 17살에 결혼하여 큰 아이가 23살이라고 하였는데 남편은 사별했다고 말하였습니다.
이어 자신의 이야기를 조심스레 털어놓았는데 지난 4월에 남편이 집에서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는데 남편은 넷째를 임신하였다는것을 알지 못하였다고 합니다.
가슴아픈 이야기를 듣자 김수미씨는 눈물을 흘렸고 휴대폰으로 남편의 사진을 쓰다듬자 보지말라며 여성을 품에 안았습니다. 한참을 그렇게 울던 그녀에게 김수미씨는 여성의 배를 쓰다듬어주고는 정성스럽게 밥상을 차려 주었습니다.
김수미씨는 직접 게장을 발라 숟가락에 얹어주기도 하고 힘들때 연락하라며 자신의 명함을 쥐어주었습니다. 떠나는 여성의 목도리를 여며주며 위로하고 뒷모습을 한참 바라보았습니다.
밥은 먹고 다니냐 다둥이 엄마의 슬픈 사연은 각종 온라인에 퍼지며 많은이들을 가슴아프게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