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한식날
한식날은 설날,추석,단오와 함께 우리나라의 4대 명절중 하나입니다. 일정 기간 불을 사용하지 않고 찬 음식을 먹는 중국의 풍습에서 시작되었는데 다른 이름으로 금연일,고초일,숙식,냉절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2020년 한식날은 동지 후 105일째 되는날인 4월5일입니다.
한국에서 한식날을 언제부터 명절로 지냈는지 알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고려 문종 24년 한식과 연등 날짜가 겹치면서 연등을 다른 날로 바꿨다는 기록이 있는데 이걸로 보면 고려 전기에는 한식날을 중요한 명절로 여기고 있었다는것을 알수 있었습니다.
한식날은 조선시대에도 중요한 명절로 지냈는데 세종 13년에 한식 사흘동안 불을 사용하지 말라고 명령을 내린적도 있습니다. 민간에서는 다른 명절인 추석,설날,단오와 함께 4대 절사라고 하여 산소에 가서 성묘를 하기도 합니다.
예전에는 중요한 명절로 여겼는데 요즘시대에는 한식날을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아 불을 사용하지 않는다거나 찬 음식을 먹는다는 풍속은 거의 지켜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