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가 튼튼해진다는 유제품을 많이 먹을수록 암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북경대학 연구팀은 2004년부터 2008년까지 30~79세 성인 51만 명을 모집해 유제품 섭취가 암 위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연구자들은 참가자들을 무작위로 일주일에 한 번, 한 달에 한 번, 적게 먹도록 할당하고 최대 11년 동안 식이 기록을 추적했습니다.

 

연구팀은 암에 걸렸는지 확인하기 위해 참가자들의 건강 기록을 조사했습니다. 또한 체질량지수, 연령, 소득 상태, 신체 활동, 알코올 섭취량, 암 가족력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했습니다. 참가자의 20%는 매일 유제품을 정기적으로 섭취했지만 69%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연구기간 동안 암환자는 2만9277명으로 이 중 폐암이 6286명으로 가장 많았고 유방암(2582명), 위암(3577명), 대장암(3350명), 간암(3191명) 순이었습니다.

 



분석에 따르면 유제품을 정기적으로 섭취하는 분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간암과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더 높습니다. 하루 50g의 유제품을 먹으면 암에 걸릴 위험이 12% 증가합니다. 유제품을 섭취하는 정확한 이유가 암의 위험을 증가시키지만 연구자들은 유제품을 섭취하면 세포 증식이 촉진되고 인슐린 유사 성장 인자가 증가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연구 저자인 Maria Kakura 박사는 "이 연구는 유제품 섭취가 암의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것을 보여주며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